“안전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입니다”... 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세대 아우르는 안전 유공자 표창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안전모니터봉사단 울산시연합회(이하 울산연합회)는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성초등학교 최효재 학생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최세영, 박정임 단원이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 수여식은 단순한 시...

최근 겨울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화천산천어축제가 치러질 화천천이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결빙되고 내년도 축제는 이상기온현상의 영향을 덜 받을 전망이다.
4일 화천군은 올해 화천천에서의 첫 결빙현상이 지난 1일 관측됐고, 4일 현재 축제장 상류지역인 데시앙 아파트 앞부터 배머리교를 지나 현장낚시터 일대 구간의 화천천이 얇은 얼음판으로 뒤덮이고 있다.
최초 결빙 기준, 2016년 12월17일, 지난해 7일에 비해 약 열흘 가량 빠른 수준이다.
화천군은 화천천을 감싸고 있는 골짜기를 타고 찬 공기 유입이 지속됨에 따라 연말께는 예년과 비슷한 15㎝ 두께 이상의 얼음판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공된 다목적 여수로를 통해 화천군이 이미 유속과 유량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있어서 결빙속도는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와 같이 기습적인 겨울 폭우 등이 최대 변수여서 화천군은 기상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얼음을 얼리는 작업은 겉보기보다 매우 섬세하고 예민하다. 결빙 이후에는 얼음을 받치는 물의 양과 수위 조절이 안전 확보를 위한 관건이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고 해도 얼음 밑의 물이 계속 흘러야 산소가 유입돼 산천어 투입이 가능하다.
화천군은 매년 축제가 시작된 이후에도 안전을 위해 매일 잠수부를 얼음 밑으로 투입해왔다.
2018년에도 물속 상황과 얼음 하단부를 영상으로 촬영해 낚시터 출입인원을 결정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결빙 조건을 정밀하게 조정하는 기술은 화천군의 10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