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울산이 원전해체연구소 최적 입지”재확인
  • 김만석
  • 등록 2017-12-05 13:34:49

기사수정
  • 서울대, ‘산업·입지·기술 등 6개 분야별 분석 결과’ 보고



울산시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박군철 교수팀이 산업, 입지여건, 경제, 기술적 연계성, 정책, 사회 등 6개 분야에서 울산의 원전해체산업 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울산시는 5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서울대학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등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연구소 유치타당성 분석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주관한 서울대학교 박군철 교수팀은산업, 입지여건, 경제, 기술적 연계성, 정책, 사회 등 6개 분야에서 울산의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타당성을 분석하여 발표한다.

 

분석에 따르면 우선 산업적 측면에서는 플랜트, 정밀화학, 환경복원 등원전해체 연관 산업에서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해체관련 원천기술 확보가 쉽고, 원전 해체기술 연구를 바로실증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지여건 측면에서 원전단지와 UNIST, KINGS 등 원자력 관련 교육·연구기관이 입지해 있고,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하는 거대 고하중 설비 운송을위한 해상 및 육상 접근성이 우수하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점이 부각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술적 연계성 측면에서는 고리, 월성, 신고리 등 인접 원전단지에 국내에 운영 중인 모든 모델의 원전이위치하고 있으며,다양한 산업군이 전문화되어 있어 향후 육성된 해체기술의 타 산업으로의 응용 확장 가능성이 높은 점도 장점으로 나왔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연구소 부지를 확정하였고, 원전입지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부산, 경북에 비해 원자력 관련 국가인프라 수혜가 전무한 점이 강조되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측면에서도 신고리 물양장 활용 시 원전시설로부터 반출되는 폐기물 운반의 최단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이번 용역은 서울대 주관, 오리온이엔씨 참여로 지난 8월부터 전국 및 울산지역 원전해체산업 현황 분석,국내외 해체기술 연구조직 사례조사, 해체연구소 설립운영방안, 울산 유치 타당성 분석 등을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서울대 박군철 교수는 “울산은 원전해체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정부 해체연구소 설립동향 등에 예의주시하면서 지역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원전해체연구소는원자력, 화학, 플랜트 등 연관 산업에서 세계적인 산학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울산이 최적지라는 것이 입증 되었다.”며, “오늘 발표된 타당성 분석결과를 중앙부처에 제출하여 울산 유치타당성을 건의하는 등지속적인 해체연구소 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