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술가 겸 의사인 필 맥그로 박사는 정신질환 증세로 병원에 강제 입원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5일(현지시간) 퇴원했지만 아직까지 심리적인 안정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스피어스는 3일 자택에서 두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과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 스피어스는 결국 경찰에 이끌려 LA의 세다르 시나이 메디컬센터에 입원했다.맥그로 박사는 “오늘 브리트니 및 그녀의 가족들과 면담한 결과 그녀가 의료 및 심리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그는 “브리트니는 내가 병원에 도착할 무렵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퇴원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브리트니의 방에 들어가자 그녀는 짐을 꾸리고 있었으며 이후 1시간 정도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맥그로는 자신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스피어스 문제를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피어스 자택에서의 소동은 6시간 동안 이어졌다. LA 경찰 대변인은 4일 구급 요원이 현장에 도착해야 했다고 밝혔으나 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한편 LA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긴급심리에서 담당 판사는 스피어스에 대해 양육권에 이어 방문권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법원은 오는 14일 다음 심리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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