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스머프와 스머페트가 이끄는 스머프들이 14일(현지시간) 탄생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필명인 ‘페요(Peyo)'로 더 유명한 만화가 고 피에르 컬리포드는 1958년 10월 처음으로 작고 파란 스머프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이들을 프랑스어로 슈뜨홍프(Schtroumpf)라고 명명했다. 이후 이들은 세계적으로 스머프(Smurfs)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하얀 지붕에 버섯 모양의 집에 살고 있는 스머프는 자신들 만의 스머프 언어를 개발했다. 스머프 언어는 명사와 동사가 번갈아 사용된다. 1981년 미국 TV에 스머프가 첫 방영되면서 스머프는 세계적인 스타가 됐으며 스머프는 일반적인 단어가 됐다. 스머프는 스페인에서 피투포(Pitufo), 독일에서는 쉬룸프(Schlumpf), 중국에서는 ‘남칭링’, 일본에서는 수마파(Sumafa), 이스라엘에서는 ‘다르다심(Dardassim)으로 불렸다. 페요 가족은 "스머프 탄생 50주년 기념행사 주최측이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 내년 개봉할 예정이며 새로운 만화책도 연작으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요의 아내와 아들 2명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탄생 50주년 기념행사 유럽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브 위레몽 유네세프 벨기에 담당자는 스머프가 또한 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홍보하기 위해 유니세프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니세프와 스머프는 아프리카 소년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2년 전부터 함께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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