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전 세번째 격전지인 네버다 코커스(전당대회)가 19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히스패닉과 높은 조직률을 보이고 노조가 이번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네바다주는 많은 시간 동안 대선후보 선출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헤리 레이드 민주당 상원대표의 영향력으로 네바다에서도 코커스를 치를 수 있게 됐다.지난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 각각 1승씩을 챙기며 무승부를 기록했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진영의 선거운동원 수백명이 이미 네바다로 응집했다.공화당도 19일 네바다주에서 코커스를 열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결과 오바마와 힐리러 상원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이 9일 민주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힐러리와 오바마가 각각 35%와 32%의 지지율을 보였다.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25%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에서 ±4%포인트였다.네바다 코커스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26일과 29일 개최되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 예비선거에서 한층 탄력을 얻을 것이다.한편 네바다주는 주민 5명 중 1명이 히스패닉으로 노조의 영향력이 커 이들의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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