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이 28일(현지시간) “이제 새로운 세대가 리더십을 발휘할 때”라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를 표명했다.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는 “버락 오바마의 집권시대가 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워싱턴주 아메리칸 대학에 대규모로 모인 학생들 앞에서 조카인 캐롤라인 케네디, 아들인 패트릭 케네디 하원의원과 함께 오바바 지지선언을 했다.에드워드는 “당신처럼, 우리도 아직까지 미국의 꿈을 믿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에드워드는 “그런 후보를 마침내 찾았다”며 “오바마 당신이 그 후보”라고 지목했다.오마바는 케네다家의 지지선언 후 “나는 당신들의 지지가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케네디 가문은 미국인들의 마음 속에 간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바마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집권시절을 떠올리며 “그 꿈은 사라지지 않았다…노인과 젊은이, 백인과 흑인, 부자와 가난한 자, 라틴인과 아시아인, 게이와 이성애자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정치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존 F. 케네디가 대통령이던 그 때 그 시절의 가치를 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바마는 또 “케네디 대통령이 안겨준 꿈을 우리는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다”며 “이런 리더십은 미국인들이 바라는 것이며 나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이런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에드워드는 “나에게 그리고 미국인 모두에게 영감과 비전을 제시하며 미국의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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