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Ltd)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15초 쇼트 클립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Tik Tok과 뮤지컬리(이하 틱톡)’가 글로벌 MAU(Monthly Active Users, 한 달 동안의 서비스 순수 이용자) 1억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틱톡’은 15초 이하의 짧은 쇼트 클립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앱이다. 음악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거나 립싱크, 더빙 등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 10대, 20대 젊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으면서도 영화 같은 특수효과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틱톡의 가장 큰 특징이다. 흥미로운 비디오 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시공간을 뛰어넘는 듯한 영상을 만들고 다양한 필터 효과와 배경 음악, 목소리 더빙 등을 통해 15초 UGC 영상을 자유자재로 제작, 편집할 수 있다. UI(유저 인터페이스)도 복잡하지 않아 대충 찍어도 뮤직비디오 같은 퀄리티의 영상을 찍을 수 있다.
틱톡을 서비스하는 ‘바이트댄스’는 미국 1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립싱크 앱 ‘뮤지컬리(musically.ly Inc)’를 11월 10일 인수하여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예 기획사, 인기 크리에이터, 인기 프로그램과의 MOU(업무협약) 등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트댄스는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뉴스 서비스(터우탸오)를 제공하며 6억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