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음악 선율을 선사할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8일(금) 오후 7시 30분 금천교향악단(단장 신지훈) '당신을 위한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이 날 연주에는 지휘자 최혁재의 지휘로 △코렐리 크리스마스 협주곡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한양대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2012년 6월, 체코의 권위 있는 리토미슬 페스티벌에 초청돼 ‘레오스 스와로브스키’와 ‘파르두비체 체임버오케스트라’와 공연에서 관객 전원이 기립하고, 15번의 커튼콜을 받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2012년부터 매년 알프스 휴양지인 오스트리아 레히 음악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메인 연주를 맡고 있으면서 공연 기간 중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유럽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어, 9일 오후 6시 금천구 교구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성탄축하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날 공연은 금천침례교회 김길배 목사 사회로 금천구 교구협의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성탄을 축하하는 자리다.

관내 10개 교회 성가대가 참여해 ‘기쁘다 구주 오셨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 귀에 익숙한 찬송가와 신나는 캐롤 메들리를 들려주며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 할 예정이다.

윤정희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송년음악회는 연말연시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하셔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