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사립 고등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8일 발표하였다.
대구의 고교 수업료는 2008학년도에 소폭 인상된 이후 10년째 동결되고 있다. 이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대구지역 공·사립 일반계 고교의 분기별 수업료는 자치구지역 35만100원, 읍지역 26만3700원, 면지역 21만8700원, 특성화 고교는 자치구지역 35만100원, 면지역 15만9000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업료 동결조치는 세수 부족 및 교육복지사업 증가로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학교 교육과 관련한 사회·경제적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고, 공공 부문에서 선도해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