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에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임을 알리는 광고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뉴욕 타임스 11일자 18면에는 '고구려'라는 제목으로 서기 412년 당시 고구려가 만주를 차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지도와 함께, '고구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한국 역사로, 중국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문 광고가 실렸다.중국의 동북공정에 항의하는 이 광고는 한국의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씨가 실은 것으로, 한국과 중국이 세계로 뻗어나갈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금부터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제시하고 있다.서 씨는 고구려 광고가 실린 뉴욕 타임스 500부를 구매해 고구려 역사 자료와 중국의 동북공정 실태에 관한 영문자료를 만든 뒤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사, 국제기구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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