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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기존 자기 기록 방식 적용한 세계 최초의 14TB HDD 출시
  • 김민수
  • 등록 2017-12-11 1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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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인 9개 디스크/헬륨 충전 14TB 모델, 표준형 3.5인치 SATA 드라이브 베이에 적합한 대용량 실현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주식회사(Toshiba Electronic Devices & Storage Corporation)가 기존 자기 기록(Conventional Magnetic Recording, CMR)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1]의 기업용 14TB[2] HDD인 MG07ACA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9개 디스크와 헬륨 충전 설계를 적용한 최신 MG07ACA 시리즈는 클라우드급 솔루션과 엔터프라이즈 저장 솔루션 사업자가 총소유비용(TCO)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고효율 용량과 저장 밀도를 제공한다. 


이와타 아키토시(Akitoshi Iwata)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주식회사 스토리지 제품 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 MG07ACA 시리즈의 9디스크 헬륨 충전 설계로 새 지평을 열었다”며 “혁신 설계 적용으로 고용량 디스크 스토리지가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점을 거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G07ACA 시리즈는 14TB 9디스크와 12TB 8디스크 모델로 출시된다. 헬륨으로 충전된 3.5-inch[3] 기계식 설계로 종전의 MG06ACA 시리즈에 비해 스토리지 밀도를 높였고 HDD 동작 전력 프로파일은 낮췄다. 이로써 클라우드급 인프라에서 최적의 TCO를 구현할 수 있다. 최신 시리즈는 도시바 그룹의 레이저 접합 기술로 드라이브를 밀봉해 드라이버 내부에 헬륨을 안전하게 보존한다. 이 드라이브는 SATA 6Gbit/s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7,200rpm의 액세스 성능을 구현한다. 9디스크 14TB 모델은 종전의 MG06ACA 10TB 모델에 비해 최대 용량이 40% 증가됐다. 이와 함께 14TB 모델은 전력 효율을 50% 이상 높였다. (W/GB)[4] 


존 첸(John Chen) 트렌드 포커스(Trend Focus) 산업 애널리스트는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가 선보인 세계 최초의 헬륨 충전식 니어라인 드라이브는 CMR이 주도하고 있는 14TB 용량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며 “도시바가 시장 조기 출시가 가능한 14TB 신제품을 발판으로 초대형 기업 및 클라우드 기업의 저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도시바가 9디스크 플랫폼을 선택함으로써 차세대 제품의 고용량 달성을 향한 길이 열렸다”고 내다봤다. 


존 라이드닝(John Rydning) IDC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부문 리서치 부사장은 “기업 서버와 스토리지 고객은 싱글 자기 기록(SMR) 기술로 HDD 용량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SMR HDD 제품을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은 아직 과도기 단계로 앞으로 수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의 헬륨 충전식 기업용 HDD는 SMR 기술이 아닌 기존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14TB 저장 용량을 실현했다”며 “이로써 기업 고객은 기존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해 현존하는 HDD 중 최대 용량의 제품 옵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MG07ACA 시리즈 드라이브의 샘플 출하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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