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인격, 용기, 불굴의 의지를 갖춘 인물”이라며 그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매케인은 부시 대통령의 지지 선언과 함께 대통령으로서의 지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매케인 11월 본선까지 부시의 계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부시 대통령의 지지 선언에 감사하며 국가원수로서 국가번영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부시는 2000년 대선 당시 공화당의 경쟁자였던 매케인에 대해 “그가 어떤 행태의 지원을 바랄지 모르겠지만 매케인이 대선에서 승리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부시는 2008년 미 대선은 자신에게 투표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매케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그는 “이번 대선에서 나는 후보로 나서지 않는다”며 “대통령으로서의 나의 임기는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번 대선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매케인이 부시 행정부의 정책을 확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부시는 매케인에 대해 “국가안보 전략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미국의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매케인은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부시는 말했다.부시는 “매케인은 적을 굴복시킬 의지와 안보관을 갖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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