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에 워렌 버핏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13년간 1위를 지켜온 빌 게이츠는 3위로 내려앉았다.포브스는 ‘2008년 세계 억만장자’순위에서 미국의 투자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버핏 회장이 버크셔 헤서웨이 주가 급상승으로 10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620억달러(약 58조8000억원)의 재산을 기록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지난해 3월 이후 110억달러를 벌어들이며 600억달러(약 57조원)로 2위에 선정됐고 빌 게이츠 회장이 580억달러(약 55조원)로 3위에 선정됐다.포브스는 새로 진입한 226명의 부호들을 포함 전 세계의 억만장자들을 선정했다.선정된 부호들의 자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9000억달러 이상 오른 4조4000억달러(약 4214조원)였다.올해 조사에서는 중국,인도, 러시아 출신들이 증가했다.지난 2006년 최고 억만장자로 뽑힌 20명 중 10명이 미국인들이었으나 올해는 단 4명뿐이다. 인도는 상위 10명 중 4명이 포진하며 한 국가에서 가장 많은 부호를 낸 나라로 선정됐다.그러나 아직까지 미국에 가장 많은 억만장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포브스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들 중 47%가 미국인들이며 이들의 총 자산은 전체 자산의 37%를 차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