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로 사상 처음으로 106달러 선에 육박하며 고공행진을 계속 했다.고유가의 또 다른 원인은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과 남미 산유국가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간 긴장사태다.뉴욕 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6일 전거래일과 같은 104.52달러에 마감됐다.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한 때 105.97달러까지 육박한 뒤 다시 하락했다.일부 트레이더들은 국제유가의 갑작스런 상승은 뉴욕 타임스퀘어 군 모병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제유가는 5일 전장에 비해 5달러 상승하며 104.52달러를 기록한 이후 104.9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국제유가는 3일 1980년대 초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며 103.7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일 14센트 하락하며 101.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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