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가장해 보험 사기를 벌인 영국 남성이 13일(현지시간) 사기죄를 인정했다.이전 그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이 사기극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범죄사실 인정으로 올해 말 재판을 받게 된다.올해 57세인 존 다윈은 아내와 짜고 자신이 실종되어 사망한 것으로 위장해 보험금을 타냈으며 위조여권을 사용했다.이날 그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지난해 12월 런던 경찰서에 나타난 다윈은 자신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주장했으며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했다. 영국 법원은 지난 2002년 해안에서 카누를 타던 중 실종된 그에게 인정사망을 선고한 바 있다.그러나 그의 사기행각은 곧 들통났고 영국 경찰은 2만5000파운드(약 5000만원)의 사망보상금을 받은 다윈과 그의 아내인 앤을 보험사기로 기소했다.다윈은 13일 영국 북부 리즈 크라운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를 포함 모두 7가지 혐의를 인정했다.판결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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