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티베트 라싸 유혈사태의 사망자 수를 13명에서 19명으로 늘려 발표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주 라싸에서 폭력시위가 발생한 뒤 어제까지 민간인 18명과 공안 1명 등 모두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공안 241명과 민간인 382명 등 모두 62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신화통신은 이와 함께 폭도들이 학교 7곳과 병원 5곳, 주택 120채에 불을 놓았으며 차량 84대가 불타고 상점 908곳이 약탈당했다고 보도했다.달라이 라마가 이끄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지난 일주일간 라싸에서 80명, 간쑤성 마취현에서 19명 등 모두 9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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