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어 체계적인 미사일 방어체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월터 샤프 주한 미군사령관 지명자가 밝혔다.샤프 주한 미군사령관 지명자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800여 기의 미사일을 보유한 북한이 거리와 파괴력, 정확성이 높은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어 한국은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단히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사회간접자본, 대중시설 등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샤프 지명자는 덧붙였다.샤프 지명자는 또 최선의 전투력과 억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2012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모든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한미 간에 장기적인 주한 미군 비용분담합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장인 샤프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거치면 대장으로 승진해 버웰 벨 현 사령관의 뒤를 이어 차기 주한 미군사령관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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