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회담을 가졌다.팔레스타인 고위 관료는 “아바스 대통령이 이스라엘 정부에게 팔레스타인에 지원을 늘려달라고 전했다”고 CNN를 통해 밝혔다.사에브 에라카트 협상가는 “이집트 정부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반군이 가자지구에서의 교전중단을 원하며 아바스 대통령이 이에 대해 동의한다”며 “그는 또 이스라엘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자지구에 의약품 및 석유를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올메르트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비인도적인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힘쓸 것이다”며 “난민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방법을 강구하고 싶다”고 전했다.올메르트 총리와 아바스 대통령은 지난 7일 이후 2달 만에 다시 만났으며 올해 말까지 미국이 중재하는 평화협상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또 오는 24일 백악관을 방문해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