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최근 며칠 사이 발음이 이상한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공격이 2건이나 발생했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보도했다.현지 신문들은 아일랜드 관광객 로비 오브라이언이 지난 20일 새벽 웨스트포트에서 길거리를 걸어가다 이유도 없이 한 남자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이로부터 1주일 전에는 영국과 덴마크 관광객들이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에서 집단으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현지신문들은 특히 두 사건의 피해자들이 외국인들로 단지 말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가해자들은 모두 재판에 회부됐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뉴질랜드 관광당국은 발음 때문에 외국 관광객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진 것은 대단히 걱정스러운 일로 나라의 이름을 더럽힐 수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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