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열(53) 대구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20일 사임한다.
김 사장은 "대구문화방송의 자사 출신 사장을 배출하는 전통을 이어간다는 염원에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대구문화방송 제16대 사장에 취임한 이래 자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기를 모두 채운 사장으로 지난해 연임에도 성공했다. 임기 중 지역자랑과 지역사랑을 화두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여러 행사를 잇달아 기획, 유치해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3년 연속 적자를 본 회사 경영 실적을 지난 2년 흑자로 돌려놓기도 했다.
대구 MBC 관계자는 “후임 사장은 조만간 공모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