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52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 지하철·버스 자살폭탄 테러의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모하마드 시디크 칸이 생후 6개월 된 딸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공개됐다.시디크 칸이 2004년 11월 영국으로 떠나기 전 파키스탄에서 촬영한 이 비디오는 25일 런던 테러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와히드 알리 등 3명에 대한 재판에서 공개됐다.시디크 칸은 비디오에서 딸에게 "아빠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이 일을 해야만 한다"며 "아빠가 하는 일은 이슬람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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