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이 서부의 한 가정집 지하 냉장고에서 영아시신 3구를 발견했다.관계당국은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아이들의 엄마를 지목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경찰은 베덴시의 한 가정집 지하 냉장고에서 발견된 3명의 영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노스라인-웨스트팔리어 관할 경찰은 아기 엄마를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에 있다고 말했다.아기 엄마는 발견된 영아들을 자신이 낳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최근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었으며 경찰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다고 전했다.올해 44세인 용의자는 47세인 남편과 각각 24세, 22세, 18세 된 세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다.자녀들 중 하나가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을 찾던 중 우연히 영아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그는 당시 냉장고를 정리하던 중 음식물들 밑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시신들은 수건과 신문에 쌓인 채 3개의 비닐봉투에 나눠 넣어져 있었다. 현지 일간은 경찰이 이들의 사망일을 1988년 12월로 추정하고 있으며 쌍둥이는 아니라고 보도했다.용의자 가족들의 진술에 따르면 다들 그가 임신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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