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소양강댐 냉수가 신재생에너지 지위를 얻었다.  

강원도는 21일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2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소양강댐 냉수를 수열에너지로 인정해 신재생에너지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현행 법률상 해수만을 제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강원도가 역점 추진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기업유치에 탄력이 예상된다.  

수열에너지 범위 확대 문제는 한국수자원공사, 학계 등이 7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법률 개정을 요구한 사안이지만 산자부, 관련업계 등의 반대로 관철시키지 못한 해묵은 과제였다고 강원도는 전했다.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이번 결정으로 국토부에서는 수열에너지를 신산업화하기 위한 실증단지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지구내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