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모두 13만 3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미얀마 국영 TV는 현재 7만 7천 7백 38명이 숨지고, 5만 5천 9백 17명이 실종돼, 희생자 수가 모두 13만 3천 6백 55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수는 만 9천 3백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국영 TV는 희생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데 대해 재난 지역이 광범위하고 악천후로 그 동안 제대로 인명피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유엔은 사이클론으로 인한 희생자 수를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한 바 있다.한편 유엔과 적십자는 식량과 식수 등이 필요한 이재민 수가 160만~25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27만명만이 구호품을 지급받고 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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