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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출·예적금 금리 인상... 최대 0.30%↑
  • 김만석
  • 등록 2017-12-27 0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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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금리,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수준을 평균 0.15%포인트로 결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예금금리와 여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장금리 상승 및 수신 상품 경쟁력 유지를 위해 12월 23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 6개월의 경우 1.50%에서 1.80%로 0.30%p 오른다. 1년 만기 예금 상품은 0.20%p 오른 2.20%의 금리를 제공한다. 2년 만기는 2.05%에서 2.25%로, 3년 만기는 2.10%에서 2.30%로 바뀐다.


카카오뱅크는 자유입출금통장의 ‘세이프박스(safe box)’와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차별화한다. 연 1.20%인 세이프박스 금리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0%p 올린 연 1.30%를 제공한다. 정기적금은 현재 최대 2.20%(1년 만기 기준)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신금리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수준을 평균 0.15%포인트로 결정했다.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하고,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선 평균 0.1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인상 적용되는 여신금리는 23일 06시부터이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신청이 진행 중인 고객은 기존에 조회된 금리대로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수신상품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은행권 최고 수준의 수신 금리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신금리의 경우 수신금리 인상 등 조달 비용 상승 등을 감안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신규 고객들의 이자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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