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두산 베어스 팬들이 7년 간 팀의 에이스였던 더스틴 니퍼트(37)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중앙일보에 '우리 마음속 영구 결번 베어스 40번 더스틴 니퍼트'라는 내용의 전면광고가 게재됐다. 광고 속 글은 니퍼트를 향한 두산 팬들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내용은 이러하다. '선발투수로서 그라운드에 서서 유니폼을 고쳐 입으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지던 모습. 위기의 순간 삼진 처리를 해내고 수비를 해 준 동료들을 기다리며 그들의 도움도 잊지 않던 모습. 경기 후 피곤함에도 팬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던 그 모습.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에게도 야구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주던 당신은 푸른 눈의 한국인. 당신과 함께 한 그 모든 순간은 감동이었습니다. 베어스의 에이스. No.40 니퍼트'
니퍼트는 지난 2011년부터 7시즌 동안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185경기에 출전해 1115⅔이닝 94승 4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4승 8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준수했으나, 40을 바라보는 나이와 하락세를 고려한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두산은 니퍼트의 빈자리를 롯데에서 뛰었던 조쉬 린드블럼으로 채웠다.
올 시즌은 30경기에 출전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전성기보다 기량이 다소 떨어진 것과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나이 탓이었을까.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거취가 불명확해졌다.
이 소식에 7시즌 동안 그와 함께 해온 두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은 짙어졌고, 그동안 활약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면 광고까지 게재하게 된 것이다. 해당 광고는 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를 위한 팬들의 전면광고는 최초로 그가 얼마나 뜨거운 자취를 남겼는지 짐작할 수 있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