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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비정규직 근로자 23명 정규직 전환
  • 김민수
  • 등록 2017-12-29 1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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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 약 25% 상승, 60세까지 정년 보장



동대문구 기간제 근로자 2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 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정부가 올해 7월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중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근로자 2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부 가이드라인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구 관계자는 “현 정부의 핵심과제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동대문구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고자 한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을 안정화하고 행정서비스를 높이고자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며 전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구의 전환 대상은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2017.7.20.)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로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향후 2년 이상 근무가 예상되며, 구비 사업으로 채용된 기간제 근로자를 말한다.

 

1차 정규직 전환대상 직무는 ▲청소 ▲특이민원 안내 ▲통합사례관리 ▲공중화장실 청소 ▲불법 광고물 단속 ▲도로 및 시설물 유지보수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등 7개 직무다. 향후 예산이 확보될 시 7개 직무 외에도 전환 가능한 직종의 기간제 근로자를 단계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정규직 전환자의 정년은 60세로 하며 고령친화직종인 청소직종은 60세 정년 이후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는 평균 25%정도 인상된 연봉을 받게 되며 안정된 근로 여건에서 행정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지난 2013년에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용역회사를 통해 구청사를 관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인 ‘준공무직’으로 전환해 청소근로자의 고용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당시 전환된 근로자는 민간용역 회사에 소속된 단순 노무 용역근로자였으며 간접고용 형태로 근무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이 고용승계를 통해 정규직이 돼 화제가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고용불안과 열악한 임금으로 인한 비정규직 사회 문제를 해소하고 차별을 줄여나가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해야 할 중요한 시대적 과제다”며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지자체의 고용환경 개선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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