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유치원, 유·초 이음교육 기반 창의예술 협력활동 마무리 행사 운영
호암유치원(원장 이규순)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협력하여 유아들이 다양한 창의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2025년 한 해 동안 유·초 이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유아가 좋아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전이를 돕고자 본 프로그램의 주제...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 현진호 선원 8명 가운데 6명이 구명벌에 의지한 채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돼고 나머지 선원 2명은 아직까지 발견돼지 않은 상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31일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203현진호가 뒤집어졌다는 신고를 접수, 곧바로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을 펼쳤다.
제주해경은 이날 수색에서 모두 6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11시33분께 사고 해상에서 동남쪽으로 약 5.5km 떨어진 곳에서 구명벌을 발견했다. 구명벌에는 현진호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이모(54·제주)씨는 의식이 없어 제주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5명은 현재 건강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실종자 유모(59)씨 와 지모(63)씨는 파도가 높아 구명벌에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겨울철 해상 수온이 낮아 실종자의 생존시간이 6시간 내외로 길지 않다”면서도 “구명벌 등에 타고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있을 수 있다. 범위를 확대해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수색 이틀째인 1일 오전 10시 함선 28척(해경 12, 해군 6, 관공선 6, 민간선 7척)과 헬기 4대(해경 3, 해군 1대)를 동원해 수색을 펼치고 있다. 잠수요원은 25명이 투입됐다.
203현진호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36분께 선장 강모(51)씨와 선원 7명 등 모두 8명이 탄 채로 한림항을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해양경찰은 선장 및 선원 등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엄정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