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울 강서구 철거현장 크레인 전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철거업체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당시 공사를 맡았던 철거업체와 시공사·시행사 등 3곳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철거 작업과 관련한 문서, 하드디스크 등 압수했다.
경찰은 공사 계약서와 설계도면, 작업 계획서 등을 확보하고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해 업체 과실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후 강서구청에서 철거 작업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해왔다. 경찰은 철거 계획에 잘못은 없었는지, 작업이 계획대로 이뤄졌는지를 밝힐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9시4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며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시내버스를 덮쳐 승객 1명이 숨지고 총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콘크리트 자재 폐기물 등이 쌓인 연약한 지반에 크레인을 설치한 채 굴착기를 들어 올리려다 크레인이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크레인을 조종한 기사 강모씨(41)는 철거업체와 계약한 개인 업자가 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현장소장, 시공사 소장 등 안전관리 책임자 2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와 현장소장 김모씨(41)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사고 원인과 과실 책임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