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기존 대구소방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공간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앞으로 소방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양질의 소방정보를 제공하겠다고 3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7개월간의 대구시 재난출동 정보와 GIS를 연계한 분석 작업을 거친 결과, 시민의 생명 안전망 확보와 향후 재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소방력 배치, 맞춤형 예방활동 시스템 등의 소방정책 수립에 필요한 대안을 확보했다.
이창화 본부장은 “이제 소방관 개인의 의지와 능력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며 “과학적인 소방안전기술과 산업의 발전이 시민 안전으로 이어지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소방은 창조경제정책 기반인 ICT 즉, 빅데이터와 모바일, 웨어러블 등 산업혁명 기술을 소방에 접목하면 재난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뿐만 아니라 대구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난현장 출동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하고 방대한 소방 빅데이터를 분석ㆍ활용해 내부적으로 대구소방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업무처리를 가능케 할 계획이다. 향후 대구소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정보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외부적으로는 시민에게 양질의 대민정보서비스를 제공, 분야별 취약지점에 대한 예방순찰 강화 등 맞춤형 대책 수립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창화 본부장은 “화재취약지역 알림ㆍ재난경보 예보제 등 시민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화재, 구조, 구급 등 모든 소방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여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