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비정규직 근로자 10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정규직 전환계획을 수립했고, 외부전문가 및 노동조합인사를 포함하여 구성된 전환심의위원회와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거쳐서 전환대상을 확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는 그 동안 용역근로자로 고용불안을 겪어야 했던 청소ㆍ경비원들도 모두 포함됐다.
앞서 지난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전 용역원 61명과 주차ㆍ안내 용역원 5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3년간 225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했다.
공사 임태모 사장은 “우리 사회가 비정규직의 규모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양극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비정규직 제로화에 적극 노력하고 정부의 좋은 일자리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