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의 지지율이 최근 이틀간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의 조사 결과 오바마와 매케인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각각 43%로 똑같은 지지율을 얻었다.이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오바마의 지지율이 매케인의 지지율보다 평균 5%포인트 가량 높았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라스무센은 그러나 매케인이 오바마를 지지율에서 따라잡았는지, 아니면 통계상의 일시적인 현상인지를 확인하려면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또 매케인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유권자들은 57%, 그렇지 않다는 유권자들은 40%인데 반해, 오바마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유권자들은 54%, 그렇지 않다는 유권자들은 44%로 나타나 개인 호감도에서는 매케인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문제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제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가안보 23%, 사회보장과 건강보험 1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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