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와 곡물 값이 급등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1억 3천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이 '가장 배고프고 마른 상태에 놓였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은 배고픈 아이들이 아빠보다는 엄마에게 매달리기 때문에 식량이 부족해지면 가장 먼저 먹는 양을 줄이는 쪽은 여성들이라며 먹을 것을 사기위해 성매매에 나서는 여성도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또 임신한 여성과 젊은 산모들은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수업료와 옷 값을 부담할 수 없게 된 가정에서는 딸부터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또 지구촌에서 식량난으로 가장 많이 희생하고 있는 사람들은 '곡식을 기르고, 음식을 만들지만 가장 나중에 가장 적은 몫을 먹어야 하는' 수백만명의 가난한 엄마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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