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도발에 맞서 동해가 한국해 등으로 명백히 표기된 서양 옛 지도 50점을 미 교포 소장가가 공개했다.특히 이 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의회와 주요 박물관 등을 대상으로 동해와 독도 명칭 바로 잡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미 워싱턴의 민간 문화 재단인 코리아 헤리티지 윤삼균 회장은 1500년대 동아시아 3국 지도와 세계 전도 등 지난 20여년간 수집해 온 50여점의 서양 옛지도를 공개했다.2-3백년전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주로 제작된 이들 지도들은 동해의 명칭을 영어와 프랑스로 한국해, 또는 한국만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552년 프랑스에서 발간된 동아시아 3국 지도에는 일본 쓰시마 섬이 일본 영토와 분리 표기돼 있다.윤삼균 회장은 이들 지도를 분석하면 적어도 19세기 이전 까지는 국제 사회에서 일본해라는 왜곡된 명칭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알게되며 이는 독도 문제에도 매우 중요한 근거라고 주장했다.따라서 이들 지도를 미 의회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 권위 기관에 기증하고 보급하는 형식으로 동해와 독도 위상 바로잡기에 나서겠다고 윤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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