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리히터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5일 중국 재난 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또 다른 1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쓰촨성을 지난 5월 규모 7.9의 강진이 난 지역으로 아직까지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지진의 진원지는 간수성 부근인 쓰촨성 광위안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지진은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쓰촨성 성도인 청두를 지나간 후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올림픽 성화는 8일 개막식에 맞춰 쓰촨성에서 1200km 떨어진 베이징에 도착한다.신화통신은 지진이 난 시간은 5일 오후 5시49분이라고 보도했다.지난 5월 쓰촨성을 강타한 강진으로 7만 여명이 사망하고 1만8000명이 실종됐으며 5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지진 이후 현재까지 2만2019차례의 여진이 감지됐다.5일 지진이 나기 이전에도 최근 4일간 3번의 여진이 발생했다.한편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의 부상자 대부분은 5월 12일 지진 당시에도 큰 피해를 입은 칭촨현 야오두 주민들이라고 전했다.지진으로 야오두의 통신수단이 두절됐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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