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올해 세계 가상화폐업계의 발전을 견인할 국가로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를 보면 블록체인 플랫폼 웹스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 회원국과 미국 터키 브라질 러시아 등의 가상통화 투자자 678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통화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가상통화업계 발전을 이끌 국가로 일본(27%) 한국·러시아(각 15%) 미국(14%)을 선택했다.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가상통화의 장래성을 믿었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이 90%에 달했고,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했다’는 답변은 29%에 그쳤다. 대표적 가상통화인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응답자도 22%였다.
이들은 특히 가상통화 시장에 거품이 꼈다는 대다수 전문가의 경고에도, 가상통화 투자를 줄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상통화 투자 비율을 높이겠다’는 응답이 77%나 됐다. 또 65%는 디지털통화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실물경제에 침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