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광고가 미국 신문 뉴욕타임스에 개재된 데 이어 미국 공중파 방송에도 방영됐다.미국 서부시간으로 11일 오후 미국 내 올림픽 경기중계 주관방송사인 NBC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이 담긴 30초짜리 광고가 방영됐다.이 광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오는 10월말 문을 열 예정인 한인 대형상점이 2008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광고대행사 아바드 측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올림픽 기간에 올림픽 주관방송사를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광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이 광고는 `두유 노우(Do You Know), 당신은 아십니까?'라는 자막과 함께 설악산과 제주도, 서울의 풍경을 보여주면서 이 곳과 마찬가지로 독도 또한 한국의 섬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하지만 이번 TV광고는 공익성 의견광고였던 뉴욕타임스 신문 광고와 달리 애국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른바 애국 마케팅에서 비롯된 상업용 광고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 광고는 오는 20일까지 NBC를 통해 매일 한 차례 방영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