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경찰서는 지난 5일 삼척시 진주로 소재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A(54)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술에 취한 채 휴대폰 매장에서 70여회에 걸쳐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하고, 업주로부터 4회에 걸쳐 술값 명목으로 7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공권력 경시풍조를 불러 일으키는 상습 주취폭력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