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에 빠진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뉴욕 남부지구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리먼브러더스는 파산법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정식으로 신청함에 따라 구조조정 절차를 밝을 수 있게 됐다.미국 4대 투자은행이었던 리먼브러더스는 그동안 영국계 바클레이즈 등 은행권을 중심으로 매각 협상을 벌여왔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미국 정부도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파산 신청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158년 역사를 가진 리먼브러더스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10년 전 롱텀캐피털 붕괴 때도 살아남았지만 글로벌 신용 긴축의 위기를 넘기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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