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한 축산 농가에서 광우병에 걸린 젖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 신문이 보도했다.광우병에 걸린 젖소는 1995년생으로 당시 동물성 사료를 먹고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에선 지난 2006년 두 건의 광우병 사례가 발견됐고 2001년 이래 총 백4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탈리아 광우병 연구 센터의 마리아 카라멜리 대표는 "매년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해 48만 건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고 사료를 철저히 검증하기 때문에 이탈리아산 쇠고기는 절대 안전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발병은 아직 광우병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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