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상화폐 논란에 文대통령 소폭 하락..70.6%
  • 장은숙
  • 등록 2018-01-15 09:58:41

기사수정
  • 민주당 51.6%로 2주 연속 상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70.6%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포인트) 70.6%로 2주 연속 7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조사한 1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70.6%(매우 잘함 47.2%, 잘하는 편 23.4%)로 전주대비 1.0%포인트 하락했으나, 70%대를 2주째 유지했다. 


지난 11일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깜짝 밝혔고, 금융위원회가 동조했지만, 기획재정부는 법무부의 입장일 뿐이라며 엇박자를 냈다. 이후 가상화폐 규제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폭주했다. 12일 청와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정부는 이날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23.8%(매우 잘못함 12.9%, 잘못하는 편 10.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3%포인트 오른 5.6%.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과 강남 아파트 급등을 둘러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등 부정적 보도로 약세로 출발했다. 주 중반 남북 고위급 회담과 신년 기자회견 영향으로 소폭 회복하면서 주중집계(월~수, 8~10일)에서 71.2%(부정평가 24.1%)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한 11일(목)에는 71.6%(부정평가 22.8%)로 소폭 상승했으나,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히며 규제에 대한 혼선을 일으킨 12일(금)에는 69.9%(부정평가 23.5%)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70.6%(부정평가 23.8%)를 기록했다. 


주간집계로는 충청권과 수도권, 20대와 50대, 무당층과 바른정당·한국당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PK(부산·경남·울산)와 TK(대구·경북), 호남권, 40대와 6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0.2%p, 74.0%→63.8%, 부정평가 30.2%), 서울(-2.8%p, 72.8%→70.0%, 부정평가 24.8%), 경기·인천(-1.5%p, 76.6%→75.1%, 부정평가 20.6%), 연령별로는 20대(-9.9%p, 81.9%→72.0%, 부정평가 23.0%), 50대(-5.3%p, 67.4%→62.1%, 부정평가 31.0%),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5.2%p, 55.1%→49.9%, 부정평가 34.5%), 바른정당 지지층(-4.1%p, 57.8%→53.7%, 부정평가 39.4%), 자유한국당 지지층(-3.8%p, 19.8%→16.0%, 부정평가 75.1%)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울산(+5.1%p, 60.0%→65.1%, 부정평가 25.9%)과 대구·경북(+2.2%p, 57.7%→59.9%, 부정평가 33.9%), 광주·전라(+1.6%p, 84.2%→85.8%, 부정평가 12.0%), 40대(+5.2%p, 78.9%→84.1%, 부정평가 13.3%)와 60대 이상(+3.2%p, 53.6%→56.8%, 부정평가 34.0%), 국민의당 지지층(+1.2%p, 63.4%→64.6%, 부정평가 29.5%), 중도층(+2.9%p, 71.1%→74.0%, 부정평가 22.2%)에서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87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3.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4.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5.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6.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7.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