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방경찰청은 CCTV통합관제센터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전년 대비 관제센터 신고출동 범인검거 실적이 132%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대구에는 ’17년 4월 달성관제센터 개소를 완료함으로써 전 자치구에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52명의 관제요원들이 방범용 CCTV 6,896대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하며 위법사항 발견할 경우 경찰에게 즉시 통보하여 처리하고 있다.
’17년에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이용하여 범죄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관제를 실시한 결과, 절도 등 285건을 현장검거하였고, 교통사고 처리 등 1,364건을 현장조치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132%, 90%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 관제센터가 대구 치안의 보조역할을 더욱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7. 9. 25.에는 심야시간에 빌라 1층 욕실에서 여성이 샤워하는 소리를 듣고 휴대폰으로 욕실 안을 촬영하는 모습을 발견, 경찰에 즉시 통보하여 범인을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
이러한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관제요원들에게 지난해 116건의 감사장을 발부하였으며, 검거보상금도 54회 지급하는 등 관제요원들의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와 이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가 치안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