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전 남편 이찬오 셰프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방송인 김새롬이 전 남편인 이찬오 셰프와 이혼한 뒤 심경을 털어놨다.
김새롬은 “이혼에 얽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그 이유로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전반적일 거다”라며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그냥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건 많이 다른 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몇 십 년 동안 각자 살아왔기 때문에 룰을 정하는 과정이 너무 서툴렀다”며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논란의 이슈 거리가 결정적 이유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니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새롬은 1년여 간 휴식을 가진 이유로 “있는 그대로를 얘기하고 싶은데 100% 진심을 말로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시간을 오래 가진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인 이찬오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일은 나만 겪은 게 아니지 않나. 한 일을 두 사람이 겪은 것이니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 잘 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난 2015년 8월 열애 4개월 만에 결혼했다.
김새롬과 이혼한 이찬오 셰프는 지난해 10월 마약 일종인 해시시를 밀수, 소지,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