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휴전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은 새해 첫날인 1일에도 가자지구에 폭탄을 떨어뜨려 하마스의 최고위급 지도자를 숨지게 하는 등 지상군 투입을 위한 막바지 공습 작전을 이어갔다.이스라엘은 개전 6일째인 1일 전투기와 해군 함정 등을 동원해 하마스 법무부와 시의회 건물, 지하 무기제조 공장 등 30여 곳을 추가 공습했다.이 과정에서 하마스 내 서열 10위권에 드는 강경파 지도자 니자르 라이얀이 이스라엘의 폭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응급구조대가 전했다.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사람은 402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2천 98명이라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반면 이번 전쟁에서 숨진 이스라엘 사람은 군인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며, 부상자는 20여 명이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자지구 전쟁의 중단을 강제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놓고 논의를 벌였지만, 이사국 간 견해 차이로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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