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교수, 수원포럼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주제로 강연
  • 이정수
  • 등록 2018-01-22 12:38:23

기사수정
  •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8년 넘게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글을 만졌던 글쓰기 전문가 강원국 교수가 2018년 첫 번째 수원포럼 강사로 나선다.

 

수원시는 25일 오후 430분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주제로 91회 수원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행정관을 지낸 강원국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강 교수는 청와대에서 근무하기 전·후에도 김우중·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고, 2013년부터는 출판사 주간으로 활동하는 등 글쓰기로만 2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온 글쟁이.

 

강 교수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2014년 출간한 대통령의 글쓰기는 같은 해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지금까지도 글로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8년 동안 대통령의 글을 쓰는 일에 참여하면서 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법을 배웠다는 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글쓰기가 어떻게 삶을 풍성하게 하는지,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준다.

 

글을 명료하게 해주는 정확한 어휘 선택법, 좋은 시·문장 외워서 활용하기, 책 읽다가 가슴에 와 닿은 문장 기록해 두기, 글로 쓸 내용을 누군가에게 먼저 말로 해보기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글쓰기 비법을 명쾌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말로는 하겠는데 글로 쓰자면 막막해지는 글쓰기 울렁증을 극복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2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07월 시작된 수원포럼은 고품격 교육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가 매달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열린 학습의 장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