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하남시의 산불감시원(기간제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부정청탁에 의한 비리가 있었다는 내부 직원의 폭로가 사실로 드러났다.
이같은 파문이 확산되자 오수봉 하남시장이 직접 나서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24일 하남시의 산불감시원 채용 비리 조사결과에 따르면 B과장은 모 단체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8명과 함께 자신의 지인 및 기존 근무자 9명의 명단을 A주무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C팀장도 퇴직공무원 및 시청 직원이 추천한 2명 이외에 본인과 친분이 있는 4명이 포함된 명단을 "가능하면 합격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부정청탁자로 확인된 23명 중 13명(56.5%)이 담당 과장과 팀장에게 개인적인 부정청탁을 한 셈이다. 그러나 시는 해당 과장·팀장이 청탁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 수수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산불감시원 채용과정의 부정청탁이 확인되자 오수봉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의 책임자로 최근 산불감시원 채용과정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시민과 응모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오 시장은 또 "청탁과 연관된 합격자는 전원 합격을 취소하고 별도의 채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선발하겠다"면서 "이번 비리 폭로 직원에 대해서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하남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도 고발장 등이 접수되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