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커피 자판기처럼 버튼만 누르면 시와 수필 등 문학작품이 인쇄된 종이가 나오는 문학자판기가 경기 용인시에 등장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작품을 쉽게 접하고 즐기도록 시청로비와 경전철 역사 등 모두 5곳에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학자판기는 제조업체 '구일도시'가 만들어 특허출원한 것으로, 용인시가 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5대를 구입해 공공장소에 설치했다.
그동안 북 페스티벌이나 북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로 문학자판기가 선보인 적은 있지만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가로 33㎝, 세로 25㎝, 높이 1m의 이 문학자판기는 정면에 짧은 글 버튼과 긴 글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3초 후 폭 8㎝의 종이에 작품이 인쇄돼 나온다.
짧은 글 버튼을 누르면 500자 이하의 글이, 긴 글 버튼을 누르면 500자 이상~최대 2000자까지의 작품이 인쇄돼 있다.
문학작품은 구일도시가 저자들로부터 사용허가를 얻은 1000건의 문학콘텐츠로, 소설 500편, 시.명언 200편, 수필 300편 등이 담겨 있으며, 매달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문학자판기는 파리, 런던 등 유럽의 지하철역 등에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도서전'에 첫 선을 보여 SNS상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새로운 독서 트렌드에 대해 고민하다 바쁜 현대인들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문학을 접할 수 있는 문학자판기를 도입했다”면서 “시민 호응이 좋으면 설치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