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에 한 걸음 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3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Wartime Capital)」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하 피란유산)’은 2023년 5월 16일 국내 최초로 근대유산 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공식 등재됐고, 작년(2024년) 국가유산...

충북 옥천군의 올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최대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군의 대표축제답게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3박자 모두 확대 개최해 ‘국내최고 과일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축제를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2010년까지 포도축제로만 운영하다가 2011년부터 복숭아를 포함한 통합 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시설포도와 복숭아 출하기에 맞춰 매년 7월에 열리는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여름 과일축제다.
대청호 주변의 기름진 땅에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이 지역 포도·복숭아는 전국적으로도 소문이 자자해 지난해 8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명실상부한 과일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포도·복숭아 축제는 규모를 확대해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지난해까지 문화예술회관 분수대와 공설운동장 주변으로 이원화해 운영했던 포도·복숭아 판매부스를 올해는 운동장 내 트랙 둘레에 집중 배치한다.
넓은 곳으로 부스를 이동하면서 축제의 집약성이 높아지고 방문객의 접근성이 향상돼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장소 양 쪽 끝에는 자원봉사자와 카트 등을 지난해보다 확대 배치하고, 방문객이 구매한 과일 상자를 차량까지 옮겨주는 무료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본부석 맞은편에 있던 옥수수, 블루베리, 버섯 등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동장 보조무대 옆자리로 옮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 옥천 포도·복숭아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도·복숭아 역사 전시관(가칭)’고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20여 개이던 체험코너도 40여 개로 확대한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도 푸드트럭 존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오감만족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버스를 이용해 지역 곳곳의 명소를 도는 문화·체험 투어도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 구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있어서는 관광객 유치와 농업인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이번 축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기간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