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오늘(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장을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지수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내림폭을 줄였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3,953.26까지 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고위 당정청을 하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 소규모 병원의 자동소화설비 설치 등을 논의하면서 29만 개 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밀양 화재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사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부는 소방, 경찰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화재 및 사망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심으로 부상자에 대한 의료조치, 장례절차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재안전시설 등에 대한 관리 감독에 소홀함이 없는 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중소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소규모 병원의 스프링쿨러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 건축물 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 관리자에 대한 의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당정청은 또 약 29만개 시설을 국가안전대진단 점검하기로 하였다.
당정청은 이날 한목소리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 대한 후속대책을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화재가 재발되지 않도록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 안전에 앞서 그 어떤 것도 우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비용절감을 이유로 안전을 볼모로 삼지 않았는 지, 무분별한 규제 완화는 없었던 것인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이윤 중심의 사고가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당국은 불법과 편법에 강력하게 대처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는 소방법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입법 처리에 속도를 높일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는 장례 절차를 포함, 사고수습과 부상자들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내달 5일부터 3월말까지 진행되는 안전 대진단에서 취약 시설에 대한 진단과 종합안전대책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사고수습, 재발방지 대책 등 청와대에서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