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오늘(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장을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지수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내림폭을 줄였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3,953.26까지 밀...

최근 정부가 2022년까지 육군 단계적 감축과 육군 기준 21개월인 복무기간을 18개월로 3개월 단축하는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국민 52%가 찬성, 44%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고 여성은 찬성 의견이 많았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6일 조사해 2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응답자 501명 중 군 복무기간 단축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은 52.1%(매우 찬성 30.4%, 찬성하는편 21.7%)였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44.2%(매우 반대 24.2%, 반대하는 편 20.0%)였다. ‘잘모름’은 3.7%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공군과 해군 병력은 현 수준으로 유지하되 육군에 대해선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군 복무기간 단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군 복무기간 단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는 찬성 60.3%, 반대 35.5%인 반면 남성 응답자는 찬성 43.7%, 반대 53.1%였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는 군 복무기간 단축 찬성 여론이 60%를 넘었다. 40대에서도 찬성 여론이 58.8%로 다소 우세했다. 반면 50대에서는 찬반이 팽팽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반대 여론이 64.1%로 높게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0%이상 찬성 의견이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군 복무기간 단축 반대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및 무당(無黨)층에서도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직업군별로는 사무직과 노동직, 학생에서 찬성 여론이 60%이상으로 대다수였다. 반면 농림어업, 무직에서는 군 복무 기간 단축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가정주부와 자영업자 직군에선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0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